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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30일 신규유입만 기대했지만..'결국 원금회복은 없었다' - 커뮤니티서 익명글로 '친구 숨을 거뒀다' 글 올라와..'10년 모은돈 올인했다 …
  • 기사등록 2018-01-31 16:01:59
  • 수정 2018-02-02 12: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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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정은 기자]오늘 오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가상화폐를 구매한 친구가 죽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의 친구가 리플 4000원에 10년 모은돈을 모두 올인했는데 오늘 새벽에 갔다는 문자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익명게시자의 글에는 `친구가 리플 4000원대에 10년 모은 전재산을 투자했다 오늘 새벽 숨을 거뒀다˝는 글이 올라왔다.


'리플'은 다단계 사기, 폰지 사기인 가상화폐(비트코인)의 일종으로 운영자가 마음대로 화폐를 발행하면 아무런 가치가 없는 데이터를 사람들이 다단계처럼 돈주고 구매해서 다른 사람에게 더 비싼 가격으로 팔아먹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현정권과 국회가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상화폐의 다단계 사기를 확대, 해외송금을 허용하는 등 제도권에 편입시키면서 피해가 본격화됐다.


특히 오늘자 경향신문에 따르면, 일본인이 데이터를 국내에서 현금화해서 금화로 바꾸어 빼돌린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일본에서 만든 코인운영자가 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발급해, 코인을 한국에 팔아먹고 한국 거래소에서 원화로 출금한 뒤 이돈을 가지고 금괴 수십억원어치를 구매해서 자국으로 빼돌렸다는 이야기다.


가상화폐는 그 자체로 사기일 수밖에 없다. 채굴이 뭐냐는 질문에 간단히 말하자면, 각국의 중앙은행이 아닌 일개 비트코인 개발자가 화폐를 마음대로 발급해 현금에 팔아먹는다는 말이다.


새로운 형태의 위조지폐에 해당하는 셈이다.


일본이 가상화폐를 제도권에 편입시킨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한민국의 국부를 털어먹은 것이 불과하다.


▲ 지난 24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가상화폐 운영자들을 만나 `불법이 아닌한 규제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작 위법한 화폐발행권인 채굴의 개념도 이해하지 못했다.<사진=SBS캡쳐>


지난 24일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가상화폐 운영자들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정작 채굴이 뭐냐고 물어보며 스스로의 가상화폐 규제 반대 발언의 정당성을 퇴색시켰다.


일개 가상화폐 운영자따위가 유사화폐를 불법으로 발행하는 행위가 채굴이다. 화폐를 국가의 허락없이 마음대로 찍어내는 행위는 사회를 전복시키는 중대한 반역행위에 해당한다.


-본기사에 대한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따끔한 지적에 다음과 같은 본 기자의 입장을 표합니다.-


먼저, 가상화폐 등으로 피해를 보신 수많은 분들께 애석한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본 기사를 읽고 우려와 반대 비난의 말을 전하셨습니다.


먼저, 지식을 갖추고 기사를 작성하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지성인 대부분은 가상화폐를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나는 돈을 딸 수 있다. 타이밍만 잘맞추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이것이 허상인줄 알면서도 뛰어드신 분들이 상당수입니다. 물론 가상화폐가 무엇인지도 잘 알지 못한체 "돈이 된다. 미래에는 모든결제가 비트코인으로 이뤄질 것이다"라는 허황된 말을 믿고 계신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화폐발행권은 오직 한국은행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일개 민간인이 만들고 지멋대로 발행한 것으로 위조지폐가 화폐의 역활을 할 수 없듯이 가상화폐도 화폐의 역활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미 전자화폐(카드결제, 포인트 결제, 전자상품권 등등)가 존재하며, 전자화폐는 실제 현금을 바탕으로 서비스되는 인터넷 뱅킹을 의미합니다. 가상화폐가 이미 존재하는 전자화폐의 역활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위조지폐 같은 소리 하신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는 가상화폐가 위조지폐라고 표현한 것은 아니고, 가상화폐는 유사화폐를 불법으로 발행한 결과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포인트, 캐쉬 등으로 불리는 전자화폐는 사용처에 제한이 있을 수는 있지만 실제 현금과 같은 용도나 역활을 하는 유사화폐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상화폐는 아무런 금전적 가치가 없고, 이러한 역활을 기대할 수 없는 데이터 조각에 불과하기 때문에 불법으로 발행한 유사화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법으로 발행한 유사화폐가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는 데이터 조각을 화폐라고 사기쳐서 금전적 이익을 취했기 때문에 사기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가상화폐가 사기가 아니라면 위조지폐에 해당하고, 위조지폐가 아니라면 사기임을 자명하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자극적인 기사로 재미있으신가요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본 기사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목적으로 쓰여진 것이 아닙니다.


코인판은 오히려 대부분이 돈을 잃고 일부 세력만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로, 물론 작년 초기 이전에 뛰어든 사람 일부 사람들은 돈을 벌었을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유인할 홍보역활을 했을 뿐입니다.


이러한 가상화폐에 대해 '호재', '수십억 벌었다', '수개월만에 수십배' 같은 문구를 사용해 새로운 피해자를 끌어들이는 기사가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시간 만에 수십억을 벌었다"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가상화폐를 매력적인 곳인것처럼 여기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나도 가상화폐에 투자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비록 단어를 강하게 쓰기는 했지만, 현재 가상화폐로 돈을 잃은 분들을 자극하는 목적은 아닙니다.


본 기사의 취지는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가상화폐가 사기, 다단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유입자가 없으면 많은 분들이 곤란하다는 사실은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 역시 더 큰 비극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새로운 유입이 있더라 하더라도 일부 조작세력이나 컴퓨터 매크로 프로그램, 심지어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으로 대부분의 자금을 소수가 독점하리라고 추정합니다.



마지막으로 리플이 신종사기라는 기사가 허위사실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본 기사를 보면, 모 커뮤니티에 친구분이 자살했다는 내용의 가상화폐의 종류가 '리플'이기 때문에 리플을 언급한 것 뿐입니다.

본 기사는 가상화폐가 신종사기이며 리플은 가상화폐의 하나라고 표현한 것이지 리플 하나만을 가지고 신종사기라고 언급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가상화폐는 근본적으로 사기에 해당합니다. 화폐는 오직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것을 화폐라고 하는 것이고, 현금적 가치를 담보할 수 있어야 그 가치가 인정돼는 것입니다.

가상화폐의 가치를 인정할 근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2018년 2월 1일 김정은기자>


press@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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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ijk1122772018-02-01 01:27:01

    기사내용에 리플이 신종사기라고 하셨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허위사실유포로 고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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